디얼시 바이오랩 대표 백진주입니다. 

20대 대학생 때 갑작스럽게 아토피가 생겼어요. 복수 전공을 하느라 매일 같이 밤을 새워 과제를 했던 탓인지,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 있었던 것 같아요. 어느날은 티셔츠에 붙어있는 상표 라벨이 목덜미에 닿아 간지럽더라고요. 별 생각 없이 긁었어요. 

빨갛게 상처가 남더니 목에서 등으로, 등에서 얼굴로 점점 온 몸으로 퍼졌습니다. 그 후 10년 가까이 괴로움의 시간을 보내게 되었죠. 여름에는 아토피 부위에 땀이 흐르니 가렵고, 겨울에는 건조하니 더 가렵더라고요. 이러다 정말 큰일날 것 같아서 덜컥 겁이 났습니다. 

10년의 시간 동안 아토피의 괴로움에서 벗어날 때 즈음, 출산을 하였어요.  눈으로도 아이의 피부가 건조한 것이 보였습니다. 아이가 자면서 벅벅 긁는 소리에 깨서는 잠에 취해 눈도 못 뜨고 보습제를 발라주기 바빴어요. 이게 다 제 탓인 것 같아서 아이에게 미안하고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피부 질환을 지니고 있을 수 있습니다. 발현되기 전에 예방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미 발현이 되었더라도 관리하여 건강한 피부로 나아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성분 하나하나까지 꼼꼼히 공부하며 따지다 보니 한 가지 의구심이 들었어요. '화장품에 꼭 이런 성분들이 들어가야할까?' 라는 질문이었습니다.

화장품을 전문적으로 공부하면서 화장품에 너무나 많은 화학 성분이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어요. 

이러한 화학 성분들은 피부 건강을 위해 어떠한 효능도 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후로는, "화장품의 화학성분을 유기농과 자연유래 성분으로 대체하는 것"을 소명 삼아 화장품을 연구하고 개발하고 있습니다. 

스킨시그널은 긁는 것, 당기는 것, 빨간 것 등 피부가 보내는 신호에 빠르게 대처하여 피부가 더 나쁜 상태로 나아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정제수와 화학성분 없이 오직 유기농과 자연성분으로요. 

3년 이상 화학 비료없이 농작물을 재배한 땅에서 자란 원료에만 인증을 부여하는 유기농 원료는, 수확 뿐 아니라 가공 과정에서도 화학 성분을 배제하여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 피부에 노출되는 각종 화학성분은 계속해서 체내에 축적되어 각종 생체시스템을 교란시키지만, 유기농 성분은 걱정할 염려가 없습니다. 

스킨시그널은 피부가 보내는 SOS 신호에 유기농으로 응답합니다. 

좋은 제품으로 진심을 전할게요. 지금 이 순간에도 피부 때문에 잠 못 드는 당신을 위해 이 제품을 바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