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안내 리플렛이 함께 들어있었고, 뽁뽁이로 포장이 되어 왔어요. 살짝은 아쉬웠어요. 요즘 종이로 된 완충제도 많이 나오는데..그런데, 언박싱을 하고 보니, 제품 케이스를 친환경 종이와 소이잉크로 제작했더라고요. 제품 케이스의 종이 질이 마치, 향수의 시향종이처럼 두껍고 고급스러운 느낌이더라고요. 거기다가 고급스러운 초록색 케이스라뇨 :) "색감이 미쳤다"라는 느낌이 절로 들더라고요. 스킨시스널 제품 케이스가 뿌크의 시크니처를 충실하게 담지 않았나싶을 정도로 제품의 구석구석, 하나하나 제품 담당자의 손길이 안닿은 곳이 없는 것 같아요. 친환경 종이와 소이잉크로 제품의 케이스를 제작한 것도 모라자, 제품의 특징이 눈에 확들어오는 케이스, 정성들여 만들어진 제품 소개 리플렛! 그림과 글자 한 자 한 자 너무 너무 소중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처음에 제품을 받아들고 놀랐어요. 일반적으로 봐오던 크림과 다르고, 크림이라는 제형이 이렇게 물 같을 수가 있을까? 너무 신기했어요. 미스트처럼 분사했을 때도 테스트해봤는데, 고르게 퍼지는게 눈에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너무 어린 아이가 잘못 만질 수 있는 점을 고려해주신건지 분사기에 안전장치가 따로 되어있어요. 베이비가 써도 무방하나 제품이나, 혹시나 아이가 잘못 먹을 수도 있거나, 갑자기 눈에 뿌릴 수도 있는거니까요. 베이비부터 가족모두가 쓰는 제품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육아맘의 마음을 어찌아시고 정말 섬세하죠?사용 전, 우선 180도 위아래로 흔들어주고, 조금만 뿌리고 발랐는데, 상당히 넓은 부위에 발리더라고요. 크림을 바른 부위는 수분이 채워져서 반짝반짝하네요. 혹시나 유분감으로 채워지는건 아닌지 너무 궁금해서 기름종이로 테스트 해봤어요. 특히나 미끄럽고, 끈적이는 것에 좀 민감하거든요. 그런데, 30초정도 있어도 변화가 없더라고요. 정말 수분으로만 채워져있는게 맞나봐요. 그리고서. 바르고 나니까 확실히 피부겉이 보호막으로 촉촉하게 덮어주는 느낌을 받았어요. 요즘 1분 1초가 급한 육아맘은 장갑도 끼지않고 설거리와 천기저귀 애벌빨래를 해서 손 겉피부가 너덜너덜 했거든요. 거칠거칠, 아이 만질 때도 꽤 신경이 쓰이더라고요.저는 네롤리향을 사용했는데, 처음에는 향이 들어간거라 수유하는데 혹여나 아이에게 영향이 가는 것 아닐까 걱정했었어요. 그런데, 이 네롤리향이 무독성, 무자극, 무광독성으로 아이와 임산부도 사용할 수 있는 에센셜 오일이라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저의 첫 비건&유기농 화장품이 마음에 들어서 앞으로 요 스킨시그널 브랜드 신상품이 나오면 좀 유심히 지켜보려고요 :)